TS물이란 성(性)이 바뀌는 것을 주제로 삼은 스토리물을 말합니다. 성전환 만화라고 하면 거부반응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이런 소재는 옛날부터 자주 사용되어온 흔해빠진 소재지요. 모두에게 익숙한 란마1/2이 대표적인 TS물이구요, 국내에는 정준 주연의 '체인지'라는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었습니다. 참고로 TS의 장르를 구분할 땐 방식에 따라 크게 다음의 4가지로 나뉩니다.
변장 - 여장 또는 남장
빙의 - 한 몸에 두 영혼이 들어있는 상태
교체 - 두 육체간의 영혼이 서로 바뀌었을 때
변신 - 비현실적인 뭔가의 원인으로 육체가 바뀔 때
(간혹 후타나리를 5번째로 넣으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란마 1/2 (타카하시 루미코 / 38권-완결 / 서울문화사)이 TS란 소재는 붐을 타기 보다는 꾸준히 작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만화책들을 보면 TS와 전혀 관계없는 만화라도 에피소드 1~2편 정도는 TS물로 꾸미는 경우도 볼 수 있는게 그 증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이 글엔 그렇게 TS가 잠깐 삽입된 만화가 아닌, TS를 메인테마로 삼는 만화책 몇 권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감상을 적었습니다. 글의 길이상 MORE기능을 사용했습니다. 아래 [본문개방]을 클릭해주세요.
프리티 페이스 (야스히로 카노 / 6권-완결 / 대원)TS 요소 : 동네를 주름잡던 터프한 주인공은 그만 교통사고로 얼굴의 형태도 알 수 없을 정도의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는다. 의식이 없는 동안 1년이 넘는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사의 실수로 그만 주인공의 얼굴이 주인공이 좋아하던 리나의 얼굴로 재생되게 된다. 의식이 돌아온 주인공은 자신의 얼굴을 보고 펄펄 날뛰게 되고.... 그러나 주인공이 리나와 만나자 리나는 가출한 자신의 쌍둥이 언니가 돌아왔다면서 주인공을 자신의 쌍둥이 언니로 착각한다. 그녀의 장단에 맞춰주게된 주인공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리나의 쌍둥이 언니로써 그녀의 가족 행세를 하게된다.
감상 : 상당히 가벼운(?) 개그만화 입니다. 의미없는 서비스신과 팬티노출이 난무하는 등 부담없이 읽으며 웃을 수 있더군요.
나의 점수 : A
손끝의 밀크티 (미야노 토모치카 / 3권-미완 / 국내 미발간)TS요소 : 요시노리는 우연히 사진모델인 누나를 대신하여 임시로 모델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여장을 해보게 된다. 하지만 여장으로 새로운 자신이 될 수 있다는데 즐거움을 느낀 요시노리는, 스스로 여장을 하고 셀프사진을 찍는 취미를 가지게 되고 만다. 후에 남자기피증인 미나모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주인공은 다시 여장을 한다.
감상 : 여기서 소개한 대부분의 작품이 불가항력으로 어쩔 수 없이 TS를 하는 반면,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스스로 원해서 TS를 합니다. 그것도 한 번 했다가 맛들이고 계속 하는 설정으로, 어찌보면 가장 위험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겠네요. --; 그리고 이 작품은 TS가 메인이 아니더군요. TS보다는 주인공과 히로인 둘의 삼각관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TS는 그 부가요소로 등장할 뿐이지만 그래도 TS의 비중도 어느정도 크기 때문에 여기에 소개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귀여운 그림체와 귀여운 캐릭터를 잘 만든 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히다리랑 미나모 너무 귀여워요. >_<
나의 점수 : A+
혁명의 날 (미키요 츠다 / 2권-완결 / 삼양)TS요소 : 15년간 남자로 살아오던 케이는 돌연 빈혈로 쓰러지고 병원을 찾는다. 그런데 병원에서 자신이 유전적으로 염색체가 완전한 여성이라는 황당한 진단을 받는다. 유전자 덕분에 목젖을 비롯한 남성의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 그는 결국 여자로 살기로 결심하고 수술을 단행한다. 그런데 원래부터 예뻤던 그가 여자가 되자 더욱 예뻐지는 바람에, 남자였을 때 친구였던 꽃미남들이 사랑을 고백해오게 되고, 그 덕에 주인공의
할렘이 고생문이 열린다.
감상 : 이 작품은 원래 1권짜리 단편이었습니다. 정말 엔딩같지도 않게 허무하게 끝나죠. 때문에 독자들의 항의 편지가 빗발쳤다면서, "속 혁명의 날" 이라는 후속편을 발표합니다. 그걸 국내에선 그냥 1,2권으로 이름지어서 발간하더군요. 확실히 1권만으론 상당히 어정쩡한 작품인데, 2권에서 어느정도 수습을 해줘서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남자의 정신세계를 가진 그가 차츰 여성화 되는 부분은 다른 TS만화에선 안나오는 부분이더군요. (대부분 원래의 性으로 돌아가니까요)
나의 점수 : A
리턴 (노리코 미우라 / 7권-완결 / 삼양)TS요소 : 교통사고로 사망한 카이의 영혼은 비슷한 시기에 빈사상태에 빠진 다른 여성(마리카)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후 여자인 마리카의 모습으로 생을 살게 되는데, 문제는 마리카 본인의 영혼도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 결국 한 육체에 두 영혼이 들어있는 모양이 되어버린다.
감상 : 상당한 작품입니다. 개그 부분도 재미있긴 하지만, 단순한 코믹물을 넘어서 생과 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드라마나 가족과의 안타까운 재회는 정말 가슴 찡하더군요. 두 번 나오기 힘든 명작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심플하면서도 놀라운 표현력을 지닌 그림체도 압권이지요.
나의 점수 : S+
플렉스 키드 (요우키히 / 2권-완결 / 국내 미발간)TS요소 : 중학생 남자로 살고 있는 귀여운 마오는 자신이 여자가 되는 꿈을 꾸고, 며칠 지나지 않아 실제로 여자가 되어 버리고 만다. 그리고 할아버지에게 들은 초 황당한 이야기. 즉 자신은 우주인이며 우주인은 어릴적엔 양성인으로 있다가 [요람기]를 지나게 되고, 그 요람기 동안 자신의 성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요람기 동안엔 [좋아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이성]의 모습이 되고, [싫어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그 사람과 [동성]의 모습으로 있게 된다. 그리고 [첫키스]를 하게 되면 그 때의 성이 일생동안 결정되게 된다. 한편 그 주인공은 귀여운 여자에게 고백받고 사랑에 빠진다. 그래서 그녀와 함께 있는 한, 여자로 변할일도 없이 계속 남자로 있을 수 있게 되는데...
감상 : 93년 작품이더군요. 10년을 넘게 묵은 작품이라니... 하지만 그림체나 스토리는 요즘 만화와 비교해서 뒤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나을정도 더군요. 다만 후반부에 가면 스토리가 좀 엉망이 되는 감이 없지 않네요. 비록 고전이지만 볼만합니다. (1권에선 강제변신이지만, 2권에선 자유변신으로 바뀝니다.)
나의 점수 : B
지피지기 (김언정,황승만/ 3권-미완 / 학산)TS요소 : 겉은 상냥하고 멋있는 미남이지만 본모습은 이기주의자에 비겁자인 주인공은 그만 자신의 치사한 본래 모습을 새로 전학온 여학생에게 들켜버린다. 그로인해 여러가지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그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여장을 하게 된다.
감상 : 엄밀히 말하면 TS물이라고 볼 책은 아닙니다만, 스토리상 TS요소가 어느정도는 비중이 있는지라 이쪽에 포함시킵니다. 감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지만 [오랜만의 대박!] ..이군요. 열혈강호 이후로 이렇게 재미있게 본 한국만화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살떨리게 웃어봤군요. 강력 추천작입니다. ^-^
나의 점수 : S
노브라 (카와츠 켄지로 / 5권-완결 / 삼양)TS 요소 : 혼자서 자취를 하는 마사토는 부모로 부터 룸메이트인 유키가 온다는 연락을 받는다. 근데 막상 도착한 유키는 외모도 하는 짓도 모두 여자가 아닌가!? 주민등록번호 때문에 유키가 남자라는 사실은 드러나지만, 어릴적부터 여자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여자보다 더 여자처럼 성장해 버린 유키는 결국 여자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가기로 결심한다. 미모 덕분에 아무도 유키가 남자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자, 유키의 정체는 마사토와 유키의 둘만의 비밀로 하기로 한 채 그들의 학교 생활이 펼쳐진다.
감상 : 의미없는 서비스신과 난무하는 키스신 때문에 난감해지는 작품. 아무리 모습이 여자라곤 해도 결국은 男대 男이잖습니까. ㅡ_ㅡ; (야요이로 가야 하는가..?) 그냥 그럭저럭 볼만했던 하렘틱한 소년향 TS개그만화.
나의 점수 : B
나와 그녀의 xxx (아이 모리나가 / 2권-미완 / 북박스)TS요소 : 서 있으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걷는 자태는 백합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나나코는 입만 열면 험한 말투를 쓰고 거칠고 난폭하며, 고기를 굽는게 귀찮다면서 날고기를 생으로 씹어먹을 정도로 엽기중의 왕 엽기소녀다. 반면 잘생기고 운동신경도 좋은 아키라는 지나치게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할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사는 소심중에서도 왕 소심한 소년. 이런 그 둘이 나나코의 할아버지가 만든 기계 때문에 그만 서로의 육체와 영혼이 바뀌어 버린다. 그래서 왕 소심한 성격의 아키라는 나나코의 육체로 들어가게 되고, 왕 터프한 나나코는 아키라의 육체로 들어가서 생활하게 되는데.... 그 후로 얌전하고 귀여워진 나나코와, 터프하고 거칠어진 아키라 때문에 주위에선 경악의 목소리가 넘치기 시작한다.
감상 : 타로 이야기로 유명하신 모리나가 아이씨의 작품입니다. 개그만화의 대가 답게 정말 엄청 웃기는군요. 센스 최강입니다. (원츄) 단 격월로 17페이지 정도 연재하기 때문에 연재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군요. 1권 나온 후 2권 나오기까지 무려 1년 반 걸렸습니다. 현재 3권의 4화 정도 까지 나와있네요. 강력 추천작입니다.
나의 점수 : S
아카네짱 오버드라이브 (모모쿠리 미캉 / 2권-완결 / 국내 미발간)TS요소 : 캔을 밟고 넘어져 어이없게 죽은 주인공은 "살고싶다!"라는 강한 염원을 품게 되고, 그러자 비슷한 시간에 죽은(죽기 직전의) 아카네의 육체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육체의 원래 주인인 아카네는 천국으로 가버리는데, 천국이 맘에 든다면서 현세로 돌아오기를 거부한다. 결국 천국에선 도망가버린 아카네의 영혼 수색작전이 펼쳐지고, 아카네의 영혼이 붙잡히기 전 까지 주인공은 아카네의 육체로 생활하게 된다. 이런 이례적인 사태에 대해 원래 주인공의 육체(男)는 식물인간의 상태로 병원에서 생명을 유지시키게 된다. 혼이 원래대로 돌아올 때 까지.
감상 : 딸기 100%로 유명한 카와시타 미즈키씨의 예전 작품입니다. 그림체가 정말 예쁘죠. 전체적으로 꽤 재미있긴 한데, 2권 완결은 역시 너무 짧군요. 그것도 말이 2권 완결이지 수록된 단편들이 많아서 본편만 합쳐 놓으면 1권 분량보다 약간 많은 정도입니다. 그래서 수록 내용도 좀 짧아서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시즈카짱과 백합 이벤트가 더 많았으면 하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만화의 결정적 단점이라면 엔딩이 진짜 뭐 같다는 것일까요. 아무런 결론도 내지 않은 채 평행선으로 그냥 시나리오를 끝내버리는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나의 점수 : C+
인조소녀 (사토루 나츠메/ 2권-완결 / 서울문화사)TS요소 : 시신의 육체를 이용하여 죽은자를 부활하는 연금술을 쓸줄 아는 사람이 있는 시기의 이야기. 유타카(男)는 모종의 음모에 의해 뇌를 제외한 육신을 남에게 빼앗기고, 뇌는 길바닥에 버려진다. 우연히 그 길을 지나가던 안진박사는 뇌를 주워 자신이 시체로 부터 만든 육체인 니나(女)에게 넣게 되고, 유타카는 니나의 육체로 살면서 자신을 그 꼴로 만든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그리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의지에 불탄다.
감상 : 학산에서 발매가 되었지만 절판되는 바람에 나름대로 레어(?)가 된 만화책입니다. 대부분 학원물인데 반면, 이 작품은 환타지물이네요. 그리고 내용은 시체니 연금술이니 뇌이식이니 거기에 인간복제까지 나와서 꽤나 잔인한 편입니다. 때 마침 이걸 읽을 당시에 학교에서 인간복제에 대한 주제로 토론하는 수업이 있어서 기분이 참 묘했죠. (그나마 그림체는 순정만화 풍이라서 잔인함을 조금 완화시켜 주긴 합니다) 주인공의 마음 상태의 변화가 가장 볼만했습니다.
나의 점수 : C+
알레르기 소년 (히라이 마리/ 1권-미완 / 서울문화사)TS요소 : 여자처럼 얼굴이 귀여운 하토리는 여자 알레르기가 있어서 여자를 무서워한다. 그는 여자를 만나면 먼저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둘째로 환각 등의 착시현상을 보게되고,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고 기절을 한다. 이 병을 고치기 위해 그의 누나는 그를 여장 시키고 여자들의 무리속에 밀어 넣어 버리는데...
감상 : 아직 1권 뿐이지만, 엄청난 대박의 예감이 듭니다! (웃음) 혹시 "보이!"의 다카오카를 아시나요? "보이!"의 주인공인 타이라를 좋아하지만, 동성이기 때문에 고백도 못하고 끙끙 앓으면서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죠. 이 만화도 비슷한 감각의 웃음을 제공합니다. 주인공에게 반한 미남 연애인 가수가 가슴앓이 하는 부분이 정말로 너무 코믹하네요.
나의 점수 : 아직 1권 뿐이므로 점수는 생략합니다. 예상 점수는 S나 A.
소년 비너스 (미즈호 나루모 / 4권-완결 / 학산)TS요소 : 무슨 생각으로 여장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감상 : 스토리도 밋밋하고 짜임새도 없어 보이고 개그도 하나도 안 웃깁니다. 제가 이 만화를 왜 소개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땀;)
나의 점수 : D
W 줄리엣 (EMURA / 14권-완결 / 대원)TS요소 : 어릴 때 부터 도장을 이어가도록 교육받아온 마코토는 연극배우가 되는것이 꿈이었다. 도장을 이으라는 아머지의 강요와 1년 넘게 싸우던 중, 아버지가 한 가지 조건을 내세우게 된다. "고교생활을 여자로서 해라. 그걸 성공하면 네 꿈을 인정해주마" ...그리하여 마코토는 몰래 여장을 하고 고교생활을 하게 된다. 연기력이 뛰어나서 여장을 마음먹으면 여자보다 더 여자같이 변하는 남자와, 여자취급을 거부하며 여자이기 보다 남자 같기를 원했던 여자와의 사랑이야기.
감상 : 명성만큼 재미있습니다. 이 분의 개그 센스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간혹 망령이나 요정같은 환타지요소가 끼어서 좀 그렇긴 했지만요. 처음엔 남주인공이 줄리엣을, 여주인공이 로미오를 맡았는데, 후반부엔 남자가 로미오, 여자가 줄리엣을 하게 되는 과정이 재미있네요.
나의 점수 : A+
민트향 우리들 (와타루 요지즈미 / 6권-완결 / 서울문화사)TS요소 : 쌍둥이 누나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고 그 남자를 쫓아서 전학까지 해버리자, 누나를 좋아하는 쌍둥이 남동생은 누나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그녀를 쫓아 그녀의 학교로 따라서 전학을 간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학교의 남자기숙사에 자리가 없다는 점. 할 수 없이 남동생은 여장을 하고 여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된다. 귀여운 쌍둥이 자매(?)와 그들을 둘러싼 러브스토리.
감상 : 쌍둥이와 여장이라는 소재를 동시에 활용하여 서로 역할을 바꿔도 보는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작품은 그냥 보통이군요. 게다가 "성격은 착한데, 남자를 밥 먹듯이 바꾸는 여자"를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악녀?) 재미있을 듯도 하지만 웬지 임팩트는 없는 만화.
나의 점수 : C
1318의 몽정기 (히로유키 타마코시 / 8권-미완 / 학산)TS요소 : 유리카를 좋아하는 아키라(男)는 실수로 그녀에게 에로 비디오를 빌리려는 모습을 들키게 된다. 그녀에게 점수깎인 아키라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오락실에서 가챠가챠 라는 체감 게임을 하는데, 그만 기계의 오류로 아키라의 몸에 이상이 생긴다. 재채기를 하면 어리고 귀여운 소녀로 변하고 다시 재채기를 하면 원래의 고딩 남자로 돌아오는 변신 체질이 되버린 것이다. 코를 간지럽히는 방법으로 비교적 자유롭게 변신을 할 수 있게 된 아키라는 상황에 따라 성별을 바꾸면서 유리카에게 점수 따려고 애를 쓴다.
감상 : 이 만화는 1,2부로 나뉘는데 서로 스토리와 캐릭터의 연관성이 전혀 없습니다. 1부(1~5권)에서도 변신은 하는데, 여자->여자로 바뀌는 데다가 모습은 그대로에 성격만 바뀌므로 TS라고 볼 수 없죠. 위의 소개는 2부의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론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는데, 웬일인지 평가는 2부가 1부보다 더 나쁘군요.
나의 점수 : B+
달님에게 속삭여 (사나미 마토 / 2권-완결 / 대원)TS요소 : 흡혈귀와 늑대인간의 혼혈인 마로는 송곳니도 나지 않고 늑대로도 변하지 않는 등, 흡혈귀와 늑대인간의 어느쪽의 특징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그에게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바로 달빛을 받으면 몸도 마음도 여자로 변해 버린다는 것. 모계쪽 조상 중에 얌족의 피가 섞인게 원인이 되어, 마로는 보름달을 보면 여자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그가 사랑하는 남자와의 금단의 사랑이 금단이 아니게 된다. (...)
감상 : 이거 TS물이긴 하지만 약간 야오이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혐오하는 만화장르가 두 개 있는데, 하나가 후타나리이고 나머지가 야오이입니다. 간혹 후타나리를 TS물로 분류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후타나리와 TS는 엄연히 다른 장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백합은 별 상관 없지만, 야오이는 맨정신으로 도저히 못 보겠더군요. 그래서 이 만화를 볼 땐 꽤나 거부반응을 느껴야 했습니다.. (털썩) 또 비록 TS요소가 상당히 독창적이긴 하지만 내용이 그다지 받쳐주지 않는다는 것도 좀 아쉽네요.
나의 점수 : C
스트레인지 맨션 (카케자키 유우나 / 3화-미완 / 단행본 미발간)TS요소 : 사다지마 코요미(女)는 고교때 짝사랑 하던 남자 선배를 쫒아 그가 사는 아파트의 옆방으로 이사했는데, 막상 만난 선배는 그가 좋아하는 남자 때문에 성전환해서 여자가 되어있었다.
감상 : 카린을 그리는 카케자키 유우나씨가 만화타임 키라라에 격월로 연재하는 작품인데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이 작품은 3화 모두 번역해서 제 홈페이지에 올렸죠. 직접 보시길..
[1화] [2화] [3화]나의 점수 : 연재된 내용이 너무 짧으므로 점수는 생략합니다. 예상 점수는 A 안팍.
제가 읽어본 TS만화는 이 정도가 전부인 것 같군요. 이 밖에 허쉬(윤지운作)도 봤지만 TS는 초반에만 나오고 후반엔 나오지 않아서 제외했습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나카조 히사야作)라는 작품은 조만간 읽어볼 예정이구요. 이 작품은 특이하게 남장을 하는 여자의 이야기더군요.
이것들 외에도 재미있는 TS물 만화책이 있다면 소개 부탁합니다~.